윈도우 틴팅( Window Tinting )
창문(window)에 색을 입히다(tint)는 뜻으로 윈도우 틴팅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흔히 줄여서 틴팅이라 부르며, 순 우리말로는 '빛가림'이라는 말로 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불러왔던 썬팅은 콩글리쉬라고 하니 이제 윈도우 틴팅! 틴팅으로 부르자구욧!
대부분 신차출고 오너들은 영업사원을 통해 틴팅 시공을 받아 차량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하지만 대부분 검증받지 않은 수명이 짧은 저가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국 재시공 하는 사람들의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이제 윈도우 틴팅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틴팅, 더 벙커 >
*필름 종류
1. 염색필름
-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영업사원을 통하여 시공받는 경우는 대부분이 염색필름입니다. 이 경우 단순히 색상만 들어간 필름으로 가격이 싸고 눈부심 차단효과는 있지만 그만큼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우며 태양열(적외선)을 차단하지 못합니다.
2. 금속코팅 필름
- 한 때 유행하기도 했던 필름종류인데요, 마치 거울과도 같은 반사기능이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 원단 사이 금속막을 입혀 제작되며, 전면에 시공했을 경우 주차장 입구의 차단기에서 인식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뭐 그렇다고 GPS 나 내비게이션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건 아닙니다.
3. 나노테크 필름
- 현재 시중의 대부분 브랜드에서 판매중인 필름입니다. 높은 단열 효과를 내며 적외선 차단 능력 또한 우수하며 그리고 자외선 또한 99%이상 차단되며, 금속코팅필름의 단점인 전파차단율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나노 카본 세라믹 필름
- 이 필름은 가장 최근 개발되어 각 필름의 높은 열 차단과 좋은 시인성이 가능하도록 장점만을 모아 제작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컬러가 구현가능하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한 번의 시공으로 아주 오랜 기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필름 농도
쉽게 말해 1%는 가장 어둡고 99%는 가장 밝습니다.
보시다시피 전면 70% 이상, 측후면 40% 이상의 투과율을 가져야 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틴팅하지 않은 차를 찾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습니다. 막 출고한 신차를 제외하고 말이죠.
게다가 독일은 틴팅규제가 한국보다 더 엄격합니다. 더 밝은 농도의 필름을 붙여야 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법 규제를 떠나 독일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틴팅된 차량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제 아무리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어도 선글라스를 쓸지언정 말이죠. (사진참고)
핵심은 다른 차량을 바라보는 각도의 차이가 아닐까요?
즉, 도로의 다른 차량들을 '사람'으로 보냐, '기계'로 보냐의 차이입니다.
마치 인도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기위해 신경쓰고 조심하며 걷듯이 말이죠.
운전시에도 인도에서 걷듯이 상대를 배려한다면 우리나라도 교통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짙은 필름 안에 숨어 난폭운전을 하는 것은 꼭 고쳐져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QnA
1. 농도가 짙어야 차단 효과가 좋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필름의 농도는 그의 기능과는 무관합니다. 필름의 가시광선 투과율, 자외선 차단율, 열적외선 차단율, 두께 등이 차단효과를 결정하게 됩니다.
2. 농도와 사고위험성은 관련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앞으로 틴팅 시공을 할 분들이라면 꼭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농도가 짙으면 그만큼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게 되어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야간주행 시 큰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3. 필름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
- 있습니다. 고가의 필름사용시 거의 영구적이라고 볼만큼의 품질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3~5년정도이며 단순히 색상만 들어간 염색필름의 경우 1년정도면 쉽게 변색되고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