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타란 법은 없지요... 

4년간 엔진룸에 고이 모셔둔 지지~ 먼지는 오늘부로 작별하도록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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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녀석 왠지 여성 운전자에게 꽤나 잘 어울리도록 최적화 돼 있는 모양새를 갖고 있긴 합니다...

[제가 아는 한 지인은 미니를 타는 남자는 다들 '변태'라더니... 얼마전 미니를 한 대 장만한 모양입니다 ㅠ 흥칫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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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가속이 조금 느려 터져서 무거운 느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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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서만큼은 예상외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을 갖춘 녀석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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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운전하는 재미(?)도 알려주는 기특한 넘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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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쨌거나 차는... 차라면... 모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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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야 한다... 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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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오프로드를 마구 질주하는 녀석이란 오명을 대글빡에 붙이고 다닐 필요는 없으니까능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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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은 항상 준비된(?) 자세를 견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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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그 어느 누가 인연으로 살랑살랑 다가올지도 모를 일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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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아선 세상이 하 어수선하여 그런 인연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모르자나여~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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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까칠한 녀석은 그녀의 차량이 주는 첫 인상에 극단의 호불호를 내심 드러내기도 하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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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고 귀요운 미니... 상큼한 향... 정돈된 실내가 주는 퍼스트 임프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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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재조명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거짓말 같지만 명심하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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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보여지는 자산이기도 하고...

단순한 이동 수단이긴 하겠지만...

보호해야 할 자산이기도 하고, 쾌적한 이동을 책임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