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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내가 지킨다. '제3의 눈' 블랙박스의 모든 것!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제3의 눈' 블랙박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카메라를 차량 내 설치하여 자동차 사고발생시 잘잘못을 가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기계입니다. 요즘 블랙박스 장착된 차량을 보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진에서처럼 LED가 깜빡거리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때문이죠!

 

( 블랙박스 전방 LED ) 


 

사실 블랙박스란 항공기의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비행기 사고 발생시 가장 우선탐색순위가 되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블랙박스는 1000도가 넘는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되었고 GPS를 탑재해 사고 당시 위치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섭씨 1100도에서 30분, 250도에서 10시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사고당시의 상황을 모두 기록해주는 장치입니다.

 

 ( 항공기 블랙박스 ) 

 

 

 초창기 블랙박스는 주로 전방의 이벤트 영상만 녹화되었는데 그마저도 제품불량, 좁은 시야각, 메모리 부족 등으로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무용지물인 경우가 잦았습니다. 특히 사고가 났을 때 아예 영상 자체가 녹화가 되지 않거나 녹화가 되어도 차량 번호판이 선명히 보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었죠.^^ 그리고 LCD가 없어 영상을 확인하려면 PC를 이용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 국내 최초 블랙박스 MOA-VBOX )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험대상제품 31개 중 21개 제품이 KS(한국산업표준)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최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풀HD 영상 녹화는 기본이고 WI-FI 모듈 탑재(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영상확인) 뿐만 아니라 ​사고방지시스템(전방추돌 경보,앞차 출발 알림,차선이탈 경보)까지!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기능이 탑재되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아이나비 홈페이지

1. 전방추돌 경보(FCWS) 


 

 

2. 앞차출발 알림(FVSA) 


 

 

3. 차선이탈 경보(LDWS) 


 

 다시 돌아와서 차량용 블랙박스가 대중화 된 기간은 길지 않습니다. 초창기에 대부분 자동차 오너들은 '과연 차에 블랙박스가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을 가졌던게 사실인데요 그러나 어느덧 블랙박스는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속품이 되었습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자동차 보험사에도 가입 시 부속품으로 블랙박스 장착되어 있다면 일정율의 할인을 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애니카 다이렉트) 




 

그만큼 사고발생시 내 차의 블랙박스 영상은 엄청난 자료로 활용됩니다. 상대방이 위반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블랙박스 영상이 과실 산정하는데 중요자료가 되기 때문이죠. 

 

골목 교차로 사고시 선진입에 따라, 야간 사고시 브레이크 램프의 점등 여부와 안전거리 확보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올바른 블랙박스의 선택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사고는 다양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발생하게 됩니다. 

 

( 경기도 교통연수원 ) 









 

요즘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많아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위험한 운전자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고속도로 역주행부터 이른바 스텔스(야간 운전시 램프를 점등하지 않은 차량), 음주운전, 보복운전까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운전자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촬영된 영상은 법규위반차량 신고의 증거자료로 쓰이고 대물 뺑소니, 쓰레기 무단투기 등 도로의 질서를 지키는 거리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역주행 ) 


( 보복운전 ) 
 

( 스텔스 ) 


 

그리고 꼭 운전에만 국한되어 쓰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경상남도 마산에서 누군가 행인에게 공기총으로 납탄을 발사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제보자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범인 검거에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 실제 블랙박스 영상 캡쳐 )

 



 이렇게 차량용 블랙박스는 제3의 목격자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올바른 선택이 중요합니다. 정작 중요한 순간의 영상이 메모리 부족이나 카메라 시야각도로 제대로 녹화가 되지 않았다면 차라리 없는게 낫겠죠.

 

 

아래 간단한 팁을 바탕으로 올바른 블랙박스를 선택하여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내 차는 내가 지켜야 합니다!

 

 

 

Tip. 블랙박스 선택요령!

하나. 주/야간 상관없이 번호판이 잘 식별되는지

둘. 상시 주차모드를 지원하는지​

셋. 동영상 저장성능이 우수한지​ 

 

Tip. 블랙박스 관리요령!

하나. 설치된 카메라의 시야가 적절히 설치되었는지

둘. 짙은 틴팅으로 화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지

셋.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을 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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