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3사의 고성능디비전! 2편 -
One Man, One Engine 메르세데스 벤츠 'AMG'
벤츠의 고성능 디비젼으로 1967년 설립된 AMG 는 창업자 이름의 알파벳과 태어난 지역의 알파벳을 조합하여 생기게 되었는데요, 최초에는 지금 BMW 의 AC슈니처, 아우디의 ABT, 벤츠의 BRABUS 와 같이 제조사의 자동차를 튜닝하는 독립회사였습니다. 그러던 1993년 AMG 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C36 AMG 를 개발하였고, 이후 정식 벤츠의 자회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AMG의 슬로건인 'One Man One Engine'은 한명의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을 만든다는 뜻인데요, 그만큼 숙련된 그들의 장인정신에 의해 정교하게 제작됩니다. 또 AMG의 엔진에는 제작한 엔지니어의 서명이 기록되어 출고되는데요, 자동차 오너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엔지니어도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말이죠.^^
C CLASS AMG
전 세대의 경우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던 C63 AMG는 중간에 한 번 FL 을 거치며 2door 쿠페에서도 AMG 모델을 출시하기도 하였는데요, C63 AMG 는 최근에 베이비 S 클래스라는 별명을 가지며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자연흡기 V8 6.2리터 엔진을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대체하였는데 배기량은 작아졌지만 출력은 20마력 증가하여 제로백은 전 세대보다 0.3초 빨라진 4.1초로 준중형 세단의 최고봉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 CLASS AMG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델인 W211 E클래스 입니다. 514마력 63토크의 어마무시한 출력을 뽐내며 유행을 따르지않는 디자인이 매력인 세단이죠. 어쨌든 E클래스 AMG는 벤츠의 스포츠세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후 2009년 풀체인지를 통하여 W211 보다 공격적인 눈매를 가지고 탄생했으며 최근에 외관이 확 바뀌는 대대적인 FL 을 거치며 새로운 모습의 E 클래스가 등장했습니다. 신형 E63 AMG 는 이전모델보다 43 마력, 12.5 토크 상승된 557마력 73.5 토크로 스포츠세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CLS CLASS AMG
자동차에 '섹시하다'라는 표현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CLS가 아닐까 싶습니다. AMG의 성능에 대해 논하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건너뛰어 CLS는 4도어 세단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게 된 역사적인 모델입니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외관은 2011년 풀체인지를 거쳐 더더욱 섹시한 완벽한 스포츠쿠페로 찾아왔습니다.
S CLASS AMG
벤츠의 기함급 모델인 S 클래스 입니다.
최고 자동차 브랜드 벤츠의 플래그쉽 세단과 최고의 튜너 AMG가 만난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요?
SLK, SL , SLS AMG
여러분들은 SLK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번 포스팅을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S=sportlich L=leicht K=kurz 로 순서대로 스포티하고 경쾌하며 작은 차를 뜻한다고 합니다. SL 의 경우는 '작은'의 'K'가 빠진 SL 로 불리는 것이구요, SLS AMG는 1950년대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SL의 혈통을 이어받은 슈퍼카의 끝이라고 불립니다.
CL , S CLASS COUPE AMG
S CLASS COUPE AMG는 벤츠의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의 쿠페버젼으로인데요, 전 모델인 CL클래스만 해도 벤츠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있다고 할만큼 완벽한 차량이었습니다.
S클래스 쿠페는 고급스럽다는 표현보다 고급 그 자체라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가격이 무려 2억원이 넘는 최고급 럭셔리 쿠페로 585마력 91.7토크 제로백 3.9초의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GLE, GL, G CLASS
GLE클래스는 기존 M클래스의 이름이 변경된 것으로 E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입니다.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쿠페형 SUV로 BMW의 X6의 경쟁모델입니다.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에 장동건씨의 애마 '베티'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어온 ML63 AMG. ML 클래스는 1998년 출시 이후 120만대 이상 판매가 되었다고 하네요. 다음은 ML클래스보다 더 크고 웅장한 모습의 GL클래스는 전장만 5미터가 넘는 초대형 SUV인데요, 그동안 AMG가 없어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GL클래스에서도 AMG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정식출시되는 차량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벤츠 SUV 최강자이자 오프로드차량인 G바겐인데요, 누가봐도 굉장히 투박하며 곡선보다는 각이 돋보이는차량입니다. 1979년 이래로 지금까지 큰 변함없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 상당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AMG에 대해 알게 된 계기라서 일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07~11년 출시된 근육질 몸매의 C63 AMG를 뽑고 싶습니다!!
조금 더 레벨을 올린다면.. 섹시한 바디의 CLS63 AMG !!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